어제밤 방송된 폭소클럽2에서 곽현화의 노출로 보여지는 화면이 방송되었다고, 지금 기사가 뜨고있습니다.
 당연히, 제작진은 속옷이라며 의혹제기를 일축시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사실이라면 편집과정에서 몰랐겠느냐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 폭소클럽2 방송분을 보면서 노출이든 아니든 관련없이, 제작진도 약간 노출된것 같다는 것을 느끼면서 방송시켰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우선 논란이 되고있는 코너는 'Magic for love'입니다. 대충 내용을 얘기하자면 한 마술사를 놓고 두 여자친구가 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문제의 부분에서 곽현화의 상대 역할인 박지선의 대사를 써봅니다.

박지선 : 조용히해! 이게 뭐 없애는거였어? 그러면 넌 그걸없애니? (컷전환) 난 널 없앨꺼다. 이눔아 야 야 (갑자기 끊기며 컷전환) 없어져라 없어져 (밀친다.) 뱀이다~

 위의 대사에서 컷전환은 말그대로 화면의 컷 전환이고요, 갑자기 끊기며 컷전환이 문제의 부분입니다.

첫번째컷- 조용히해! 이게 뭐 없애는거였어? 그러면 넌 그걸없애니?
두번째컷- 난 널 없앨꺼다. 이눔아 야 야
세번째컷- 없어져라 없어져. 뱀이다~



스크린샷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번째컷- 조용히해! 이게 뭐 없애는거였어? 그러면 넌 그걸없애니?


두번째컷- 난 널 없앨꺼다. 이눔아 야 야


세번째컷- 없어져라 없어져. 뱀이다~


 세번째 장면이 문제의 장면인데요. 제가 제작진이 알면서도 내보냈다고 느끼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첫번째, 두번째 컷과 비교했을때 세번째 컷은 밝기를 강제로 올려놓은듯한 느낌,
화면의 수평이 살짝 맞지않고, 구도도 보통에서 잡던 화면과 많이 다릅니다.(초보자들이 실수 하는 형식으로 다리자르면서 헤드룸 많이남기는 구도요.) 또 소리를 들어보면 박지선의 대사가 이전 컷과는 달리 약간 울립니다. 또 대사도 약간 어색합니다. 박지선이 "야! 야" 하면서 끊기고 다음컷에서 "없어져라 없어져."라고 합니다. 바로 이어서 말하기도 힘들 뿐더러 행동에서도 편집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세번째 컷은 두번째 컷이 그대로 이어지거나, 아니면 첫번째컷과 비슷한구도,곽현화만 웨스트로잡는 원샷, 아니면 아래와 같은 투샷이 나왔어야 합니다.



 원래라면 부조정실에서 선택된 영상만 녹화가 되지만, 이 부분은 선택되어 녹화가되어진 테이프 위에 나중에 추가로 씌어진 영상이라는 것이지요, 그 영상은 객석에 추가로 놔둔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구요.. (그 카메라에 달린 마이크로 소리를 땄으니, 당연히 소리가 울리겠지요?)

 
 그래서 제 추측에는 이렇습니다.

 1. 녹화된 장면을 봤다.
 2. 박지선이 곽현화를 밀치는 장면이 약간 논란의 소지가 있다.
 3. 비상시를 위해 부조랑 연결하지 않고 따로 세워놓은 카메라 촬영분이 그나마 논란의 소지가 적어보인다.
 4. 그 화면을 덮어씌운다.

 지금도 추가로 뜨는 기사를 보면, 노출은 전혀아니고 심의가 있는데 제작진이 제 살 갉아먹으면서 까지 그런 장면을 내보낼리가 없다고 하는데, 그런 해명을 하기전에 덮어씌어진 장면이 왜 추가로 편집이 된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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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편파방송 시정 안돼” 차갑진 시청자센터장 사의 - 동아일보


 차갑진 KBS 시청자센터장이 KBS의 대선관련 불공정보도가 도를 넘었다며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불만을 표시하고 사퇴했다. 2006년 12월부터 시청자센터장을 맡았다는 차갑진씨는 KBS의 불공정방송 사례로 몇가지를 들었다.

1. 일요스페셜 '도올의 평양이야기'가 김정일 정권을 미화하는 내용을 방송해서 시청자 항의가 160건이 접수되었다.

2. 시사기획 쌈의 '대선 후보를 말한다.'는 방송시간 50분 중 20분을 이명박 후보 의혹보도에 할애하고, 다른 후보의 의혹 보도는 8~9분에 그쳤다.

3. 김경준 씨 입국 때는 공항과 검찰청에 중계차를 대고 개선장군처럼 보도한 것 같다는 항의가 40∼50건에 달했다.

결론을 짓자면 1번에 대해서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2번, 3번에은 특정후보(이명박)에 대해 불리한 편파방송, 편파보도가 불만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나는 이 기사를 읽다가 이전에 한국PD연합회에서 발행하고있는 PD저널에 보도된 기사와 KBS노동조합의 성명서가 생각났다.



KBS간부들 이 캠프 ‘눈도장 찍기’ 구설수
KBS노조, 간부들 이명박 줄서기 공개 비판 - PD저널 (KBS노동조합성명서)


 KBS노동조합은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KBS의 간부가 9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방송연설 녹화 현장에 나타났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KBS를 찾은 5일 이 후보 옆에 있는 모습이 타 방송사 뉴스 카메라에 잡혔고, 7일 이 후보의 연설 녹화장 주변에 서성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며 해당 간부에게 항의를 하자, 해당 간부는 “회사를 위한 충정과 우연이 겹쳤던 결과”라며 “수신료 현실화를 위한 노력이 전체 회사 차원에서 계속되는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한나라당 후보에게 이 문제를 적극 제기하기 위함”이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도 “대선이라는 중요한 정치 일정을 앞두고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했음”을 시인하고 “앞으로 처신에 조심 하겠다”는 사과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12일자로 항의 기자회견을 열어 "특정후보의 편파방송과 불공정 방송 시정 요청도 무시하는 KBS의 태도"에 항의의 의미로 사퇴했다.

 차갑진 KBS 시청자센터장 기자회견문 전문 - PD저널

 기자회견문 전문을 보면 대선 관련 불공정보도, 사측의 불법사찰, 정연주사장의 도덕성등이 문제로 제기 되고 있지만, 차갑진 시청자센터장의 사퇴관련 기사를 보면 실제로 기자회견장에서는 대선관련 불공정보도에 대한 불만을 강력히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1, 관련기사2)

 공영방송의 시청자센터장으로 특정후보에 줄서기 의혹이 있는 분이, 대선보도가 공정하지못하다며 기자회견까지 열고 사퇴하는 것은 대선을 1주일도 채 남지않은 상황에서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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